핏에이블 슬림바이크 프로, 대만 크라우드펀딩 목표 대비 약 3만1800% 달성

홈트레이닝 전문 브랜드 핏에이블(FITABLE)의 ‘슬림바이크 프로(SLIM BIKE PRO)’가 대만 최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젝젝(zeczec)에서 목표 대비 약 3만1800%의 펀딩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핏에이블을 운영하는 주식회사 페셔네이트에 따르면 슬림바이크 프로는 지난 4월 8일부터 8월 19일까지 약 4개월간 진행된 대만 젝젝 펀딩에서 총 1735명의 후원자를 확보했으며 약 7억 원의 모금액을 기록했다. 펀딩 종료 이후 후원자 배송까지 모두 마무리하며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했다.

 

이번 성과는 핏에이블이 대만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시장에 직접 진출한 이후 거둔 결과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단순한 해외 판매를 넘어 현지 시장을 기반으로 제품을 선보이고 소비자 반응을 확인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핏에이블은 앞서 일본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마쿠아케(Makuake)에서도 3회 연속 펀딩에 성공했으며 누적 3700만 엔 이상의 모금액을 기록한 바 있다. 일본에 이어 대만에서도 펀딩 성과를 거두면서 아시아 시장에서 홈트레이닝 제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슬림바이크 프로는 공간 활용성을 고려한 실내자전거 제품이다. 접었을 때 크기는 73.7×16.9×62.5cm이며 무게는 21.2kg으로, 보관 시 폭을 약 17cm까지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원터치 방식으로 약 3초 만에 접을 수 있어 사용하지 않을 때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운동 기능에도 초점을 맞췄다. 전자식 32단계 저항 조절 기능을 적용했으며 별도의 전원선 없이 제품 자체에서 전기를 생산하는 자가발전 방식을 채택했다. 또한 키노맵(Kinomap), 즈위프트(Zwift) 등 가상 라이딩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할 수 있어 실내에서도 다양한 운동 환경을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핏에이블은 정부 인증 연구소기업으로 자체 연구개발 기술과 특허를 기반으로 기능성 운동기구 및 헬스케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문틀철봉 누적 판매 8.6만 대 이상을 비롯해 전체 제품 기준 4년 누적 28만 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텝메이트, 스텝메이트 PRO 등을 선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TV 홈쇼핑과 온라인몰, 자사몰 등을 통해 제품을 전개해왔으며 해외 시장에서는 일본과 대만에 이어 2026년 7월 홍콩까지 진출하며 아시아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앞으로도 자체 기술과 공간 활용성을 고려한 제품 설계를 바탕으로 해외 소비자 접점을 지속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황지혜 기자 jhhw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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