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한국은행원화국제결제망’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한국은행원화국제결제망 시범운영을 개시했고, 9시30분부터 국내 참가기관 2곳 사이에서 약 14억원 규모의 시범거래가 이뤄졌다.
한국은행원화국제결제망은 한은이 처음으로 구축한 24시간 원화 결제망이다.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상시 운영된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금융기관에 별도의 계좌를 개설하지 않아도 해외원화업무취급기관(RFI-K) 계좌를 통해 자국 영업시간에 원화를 결제할 수 있다.
시범운영에는 KB국민·우리·하나·신한은행 등 국내 은행 4곳이 참여한다. 한은은 제도와 시스템을 점검한 뒤 내년 1월 본운영을 시작하고 외국계 은행 등으로 참가기관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주희 기자 jh224@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