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워즈코퍼레이션(대표 노지윤)이 전개하는 혼다 모터사이클 라이선스 어패럴 브랜드 핍스모터사이클(PHYPS MOTORCYCLE)이 영등포 타임스퀘어와 신세계백화점 천안아산점에 신규 매장을 연이어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오픈 직후 영등포 타임스퀘어점은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신세계백화점 천안아산점 역시 영업 시작과 동시에 목표 대비 200% 이상의 매출을 기록해 준비된 상품이 모두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 워즈코퍼레이션은 해당 점포들을 단순 판매처가 아닌 모터사이클의 열정과 정체성을 접할 수 있는 새로운 전진기지로 구축할 예정이다.
핍스모터사이클은 바이크를 명확한 이동수단이나 패션의 디자인적 재료로만 접근하지 않고 자유로운 이동 속에서 새로움과 마주하는 독자적인 라이프스타일로 해석해 왔다. 라이더와 기계의 호흡, 컬렉터의 보물창고 같은 개러지 모터사이클을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콘텐츠화해 온 것도 이러한 방향의 일환이다.
이러한 브랜드의 방향은 오프라인 공간에도 이어진다. 핍스모터사이클의 매장은 제품을 판매하는 공간을 넘어 실제 모터사이클을 전시하고 해외에서 형성되어 온 Garage Culture(개러지 문화)의 분위기와 모터사이클 라이프스타일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브랜드 체험 공간을 지향한다.
특히 핍스모터사이클은 향후 매장 수 자체를 늘리는 방식의 출점보다 각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거점을 선별해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방향에 집중할 예정이다. 핵심은 ‘라이딩’과 ‘로컬’이다.
브랜드는 라이딩을 모터사이클을 타고 이동하는 행위에 한정하지 않고, 익숙한 도시를 벗어나 새로운 지역과 사람, 음식과 풍경을 발견하는 경험으로 바라본다. 이에 따라 각 매장을 해당 지역을 경험하는 출발점으로 삼아, 매장 주변의 관광지와 맛집, 카페, 라이딩 코스 등 지역 고유의 장소를 소개하는 로컬 프로젝트를 함께 전개할 예정이다.
고객이 매장을 방문하는 데서 경험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매장을 계기로 주변 지역까지 이동하고 새로운 로컬을 발견하도록 만드는 것이 프로젝트의 핵심이다. 이는 핍스모터사이클이 26FW 시즌을 통해 전개하고 있는 ‘GO, OFF ROAD - 누가 만든 길이 아니라, 내가 만드는 길’이라는 메시지와도 맞닿아 있다.
향후에는 각 지역의 매장을 서로 연결하는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도 검토하고 있다. 서로 다른 지역의 핍스모터사이클 매장을 방문하고 스탬프를 수집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지역을 찾아갈 동기를 제공하고, 각 거점을 중심으로 지역의 라이딩 코스와 로컬 콘텐츠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노지윤 주식회사 워즈코퍼레이션 대표는 “핍스모터사이클의 목표는 전국에 같은 모습의 매장을 많이 만드는 것이 아니다. 각 지역을 대표하는 곳에 하나의 거점을 만들고 그곳에서 모터사이클을 보고 문화를 경험한 뒤 다시 그 지역을 여행하게 만드는 것이 우리가 생각하는 오프라인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핍스모터사이클의 매장이 하나의 목적지인 동시에 또 다른 지역으로 떠나는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라이딩과 로컬을 연결하는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핍스모터사이클은 영등포 타임스퀘어점과 신세계백화점 천안아산점을 새로운 거점으로 삼아, 무분별한 점포 확대보다는 모터사이클을 전시하고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본질과 각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입지를 기준으로 향후 거점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패션 제품을 판매하는 매장을 넘어 모터사이클 문화와 한국의 다양한 로컬을 연결하는 브랜드 거점으로 오프라인 공간의 역할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황지혜 기자 jhhwa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