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업계 호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7∼9월 반도체·디스플레이 업종 대기업 채용 공고가 지난해 동기보다 10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HR테크 플랫폼 잡코리아는 올해 3분기 반도체·디스플레이 업종 대기업의 채용 동향이 이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이는 대기업 계열사·자회사의 공고를 포함한 것으로 이들 공고의 누적 조회수도 6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반도체 대기업의 경력직 공고는 전년 동기 대비 157% 늘어 신입 공고 증가율인 55%를 크게 웃돌았다. AI 메모리 수요가 커지면서 기업들이 실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인력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물류·운송 업종의 대기업 공고도 전년 동기 대비 130% 늘었다. 제약·바이오(58%), 건설(37%), 자동차·조선·철강·항공(19%) 업종에서도 공고가 증가했다.
직무별로는 반도체 관련 인력 수요가 뚜렷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대기업 공고 가운데 반도체 엔지니어 공고는 55% 늘었다.
조은애 기자 eun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