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코스피가 전강후약 흐름을 보이며 전날 급락세를 끊어내는 데 실패했다. 이로써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게 됐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44% 내린 6008.81에 장을 마쳤다.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6200선 가까이 고점을 높였으나, 오후 들어 상승분을 반납해 장 후반 하락 전환했다.
코스피시장에선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조100억원과 3000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홀로 8000억원 매수 우위였다.
장 중 강세를 나타낸 삼성전자는 전날과 같은 보합으로, SK하이닉스(-1.66%)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상위 10권 종목 가운데 SK스퀘어(-0.58%), 현대차(-0.48%), KB금융(-1.97%), 삼성바이오로직스(-1.99%), 삼성생명(-3.71%)이 내렸고, 삼성전기(0.81%), LG에너지솔루션(2.93%)은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종일 등락을 거듭한 끝에 1.57% 내린 823.88에 마감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 이어지는 가운데 장 중 발표된 ASML의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했음에도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 반도체 전반의 상승 탄력이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노성우 기자 sungcow@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