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소주, 타일러 라쉬와 함께 바다의 날 기념 플로깅 진행

지난달 31일 목포 고하도 해변에서 플로깅 행사 후 기념촬영 모습. 사진=보해양조

보해양조는 환경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는 방송인이자 작가 타일러 라쉬와 지난달 31일 환경 보호 활동을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환경 보호 활동은 바다의 날을 기념해 마련된 것으로, 목포 보해소주 플로깅 센터 & 스몰 액션 스토어에서 보해양조 직원 및 시민들과 함께 플로깅 활동으로 진행됐다. 

 

이날 타일러 ‘보해소주 플로깅 센터’에서 쓰레기를 줍는 작은 행동으로부터 시작되는 해양 환경 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플로깅 교육을 받았다. 이어 바다에 버려진 유리가 파도에 깨지고 풍화되어 만들어진 ‘씨 글라스(Sea glass)’를 활용해 탄생한 작품과 보해 포토존을 둘러보며 보해의 해양 환경 보호 활동에 대한 깊은 공감을 표했다.

 

타일러는 보해소주 플로깅 센터에서 제공하는 플로깅 키트를 받아들고 보해 직원 및 현장을 찾은 시민들과 함께 목포 고하도 해변을 걸으며 직접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에 참여했다. 이후 ‘스몰 액션 스토어’로 이동해 직접 주운 쓰레기가 굿즈, 예술품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체험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타일러 라쉬(왼쪽 두번째)가 보해소주 플로깅 센터 & 스몰 액션 스토어를 방문해 업사이클링 굿즈을 살펴보고,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보해양조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는 책 ‘두 번째 지구는 없다’의 저자이기도 한 타일러 라쉬는 쓰레기를 줍는 작은 행동이 바다, 나아가 지구를 지키는 데에 일조할 수 있다는 것에 공감해 이번 행사에 동참했다고 전했다.

 

보해 직원 및 목포 시민도 이번 플로깅 행사에 힘을 보탰다. 보해양조가 전개하고 있는 ‘보해소주 스몰 액션(SMALL ACTION) 캠페인’의 일환이기도 한 플로깅 캠페인은 보해소주의 원료인 소금이 나는 바다를 지키기 위해 시작된 보해양조의 브랜드 활동이다. 

 

보해양조 측은 "쓰레기를 줍는 작은 행동이 바다를 지킬 수 있다는 것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플로깅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보해양조는 광주 동명동 팝업스토어, 목포 보해소주 플로깅 센터 & 스몰 액션 스토어로 플로깅을 알리고 있다. 나아가 수거된 쓰레기를 폐기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작가와 협업 등을 통해 업사이클링 굿즈, 예술품 등으로 탈바꿈 되도록 하고 있다.

 

보해소주 플로깅 센터와 스몰 액션 스토어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운영되며 휴무일 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방문 가능하다.

 

김진희 기자 purpl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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