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가 귀여운 고양이의 모습을 한 새로운 캐릭터 ‘골골즈(GOLGOLZ)’를 12일 공개했다.
‘김콩이’와 ‘박밤이’, 두 단짝 친구로 이뤄진 골골즈는 하루의 소소한 행복을 찾는 모임으로 그 이름은 고양이가 기분 좋을 때 내는 ‘골골’ 소리를 떠올리게 한다. 실제로 김콩이와 박밤이는 기분 좋을 때마다 특유의 ‘골골 표정’을 짓고 ‘골골 사운드’를 들려준다.
두 친구는 상반된 매력을 지녔다. 김콩이가 타인의 관심을 즐기고 활발한 성격을 지닌 ‘E 타입’ 고양이라면, 박밤이는 귀차니즘에도 불구하고 항상 콩이의 이야기를 조용히 들어주는 ‘I 타입’ 냥이다.
골골즈의 매력은 릴스툰과 밈, 짤 콘텐츠로 만끽할 수 있다. 릴스툰 ‘골골즈는 골골골’에서는 콩이와 밤이의 ‘케미’를, 밈 영상과 짤 콘텐츠로는 두 친구의 일상을 볼 수 있다. 해당 콘텐츠는 골골즈 톡 채널과 신규 개설되는 인스타그램에서 연재된다.
카카오는 두 캐릭터에 익숙한 성씨인 ‘박’과 ‘김’을 붙여 실제로 주변에 있을 법한 평범한 친구처럼 느껴지도록 했다. 또 골골즈 출시를 기념해 이모티콘 24종을 선보이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2일부터 18일까지 카카오톡에서 ‘오늘도 골골즈’ 채널을 추가하면 선착순 무료 제공한다. 사용 기간은 15일.
최선 카카오 프렌즈크리에이티브 리더는 “라이언이 카카오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자리 잡고, 춘식이가 전에 없던 팬덤 컬처를 만들어냈다면, 골골즈는 새로운 콘셉트와 비주얼로 대중들에게 신선한 매력을 전달하고자 한다”며 “일상에 소소한 행복을 전달하는 골골즈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