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탄시티병원이 강동경희대학교병원과 교육협력병원 협약식을 공식 체결하고, 양 기관 간의 의료 협력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이번 협약은 진료 역량 강화와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의 시작으로, 지역 의료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양 기관의 협력 논의는 지난달 강동경희대병원 관계자들이 동탄시티병원을 방문해 현장 라운딩과 진료 환경 점검을 진행하며 본격화됐다. 동탄시티병원의 진료 인프라와 환자 중심의 운영 시스템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고, 이후 협력 방향에 대한 실무 논의가 빠르게 이어졌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관계자는 “화성시가 화성특례시로 도약하며 경기도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동탄시티병원과 교육협력 협약을 맺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서로의 비전을 공유하고, 긴밀한 교류와 활발한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상호 동반 성장의 밑거름이 될 파트너로서 시너지를 발휘하고, 좋은 협력 성공 모델로 자리 잡기까지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동탄시티병원은 진료 품질 향상, 의료 안전관리 고도화, 병원 간 협진 체계 구축 등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의료환경 개선을 통해 병원 신뢰도를 높이고,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건강 가치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동탄시티병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동탄시티병원이 지역 중심 병원을 넘어, 더욱 전문적이고 신뢰받는 의료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강동경희대병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의료의 새로운 기준을 세워가겠다”고 밝혔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