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유에는 카제인(casein)이라 부르는 단백질과 포도당∙갈락토오스로 구성된 탄수화물 성분인 유당(lactose), 칼슘, 비타민과 미네랄, 지방, 수분 등 다양한 영양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완전식품’이라 칭할 정도로 영양균형이 잘 잡혀 있다. 그러나 평소에 우유를 마셨을 때 불편한 증상을 느낀다면 이는 우유의 유당 성분 때문일 수 있다. 체내의 유당분해효소인 락타아제(Lactase)가 분비되지 않거나 성장하면서 분비량이 줄어든 경우 유당을 소화·흡수하지 못해 배 아픔, 복명, 방귀 등의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매일유업은 누구나 걱정 없이 우유를 편하게 마실 수 있도록 락토프리에 대한 개념이 생소했던 2005년부터 락토프리 우유를 선보여 왔다. 주인공은 바로 올해 출시 20주년을 맞이한 ‘소화가 잘되는 우유’로, 국내 락토프리 우유 시장의 대중화를 이끄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국내 유일 특허 받은 UF 공법 적용한 락토프리 우유
UF(Ultra filtration∙초미세 여과) 공법은 국내 최초로 막 여과기술을 사용해 미세한 필터로 유당만을 제거한 매일유업만의 특허공법 기술이다. 일반적으로 우유의 유당 성분을 제거한 락토프리 우유 생산을 위해 사용되는 방식은 락타아제를 첨가하는 것으로, 유당을 단당류 성분인 포도당과 갈락토스로 분리시켜 인위적으로 단 맛이 강해진다.
매일유업은 우유 본연의 달지 않고 자연적인 고소한 맛과 영양을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 미세한 여과막으로 유당만 분리하는 UF공법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일반 우유 대비 당과 칼로리도 낮다. 100㎖ 기준으로 ‘매일우유 오리지널’ 냉장 제품의 당류는 5g, 열량은 65㎉인 반면, 소화가 잘되는 우유는 당류 3g, 열량 55㎉에 불과하다.
더불어 매일유업은 국내 최초로 한국 성인들을 대상으로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해 일반우유와 락토프리 우유 음용 비교 시 우유로 인한 불편한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을 입증했다.

◆출시 20주년 맞아 ‘UF는 과학이다’ 캠페인 펼쳐
매일유업은 소화가 잘되는 우유 출시 20주년을 맞아 브랜드 광고 캠페인 ‘UF는 과학이다’를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광고영상 2편을 공개하고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하며 패키지 디자인도 리뉴얼 했다. 광고영상 1편 ‘제1법칙: 없당 이론’에서는 UF공법으로 생산해 유당 0g에 당과 칼로리도 낮은 소화가 잘되는 우유를 강조했다. 2편 ‘제2법칙: 우유맛 보존의 법칙’에서는 UF 공법으로 생산해 단맛 없이 고소하고 담백한 우유 본연의 맛을 유지시킨 제품 특징을 강조했다.
오는 30일까지는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일유업 UF공법의 특징인 필터 여과기술을 강조하기 위한 경품들도 준비했다. 광고영상을 시청하고 정답을 맞히는 퀴즈 이벤트와 소셜미디어(SNS)에 새로운 소화가 잘되는 우유 제품 패키지 인증샷을 올리면 참여자 전원에게 100%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경품으로는 필터 기술로 공기를 청정하게 만드는 ‘LG전자 퓨리케어 360° 플러스 공기청정기’와 물을 더 깨끗하게 만드는 ‘브리타 정수기’, 소화가 잘되는 우유 멸균제품 1박스(190㎖ X 24개) 등이 준비됐다. 또한 소화가 잘되는 우유 5000원 쿠폰을 제공해 할인구매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매일유업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새로운 디자인의 제품 패키지도 선보인다. 소화가 잘되는 우유 패키지 정면에 매일유업만의 UF 특허공법이 적용된 락토프리 우유 제품임을 강조한 디자인을 930㎖ 냉장제품에 적용했다. 내달부터는 실온에서 보관이 가능한 190㎖ 멸균 제품도 해당 디자인 패키지로 선보일 예정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소화가 잘되는 우유는 국내 락토프리 우유 중 유일하게 특허 받은 UF공법을 통해 유당만을 제거하므로 다른 락토프리 우유 제품들 보다 달지 않고 우유 본연의 고소한 맛과 영양을 유지한 것이 특징”이라며 “2005년 출시 이후 20년 동안 대한민국 락토프리 유제품 시장을 개척하고 이끌어온 대표 브랜드로서, 이번 20주년을 맞아 ‘UF는 과학이다’ 캠페인을 통해 기술력과 품질의 차별성을 다시 한번 알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매일유업은 매년 독거 어르신들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소화가 잘되는 우유 연간 매출액의 1%를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에 기부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제품을 구매하는 것만으로도 기부에 함께 참여하는 셈이다. 현재 매일유업을 포함해 총 14개 기업과 16개의 지역단체가 후원하고 있으며, 전국의 독거 어르신 5964가구(4월 기준)가 우유안부 후원을 받고 있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