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디지털단지 비젼파크 지식산업센터, 완공 후 분양 돌입

사진=비젼파크 지식산업센터

서울 금천구 가산동 서울디지털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비젼파크 지식산업센터’가 준공을 완료하고 완공 후 분양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평형 구성, 실물 확인이 가능한 후분양 방식, 그리고 금융기관 감정가 기준에 근접한 공급가로 진행된다.

 

‘비젼파크’는 지하 4층~지상 20층, 연면적 약 63,249㎡ 규모로 조성됐으며 층별 전용면적 약 450평의 단일 플레이트 구조를 기반으로 다양한 공간 구성이 가능하다. 호실 간 칸막이 유연 설계를 통해 소형 독립 호실부터 층 단위 통합 사용까지 대응할 수 있어 1인 스타트업부터 중견기업까지 폭넓은 수요를 수용한다.

 

완공 후 분양 방식으로 공급되기 때문에 입주 희망 기업은 공간의 구조·채광·조망 등을 직접 확인한 후 계약할 수 있어 품질과 사용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낮다는 것이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설계 측면에서는 ▲층별 공용 회의실 및 휴게실(2층~20층) ▲2면 이상 서비스 발코니 ▲옥상정원(관악산·안양천 조망) ▲법정 기준 대비 약 2배 수준의 주차 공간(총 466대) 중 상당부분이 트럭, 대형SUV 도 쾌적하게 주차할 수 있는 광폭 주차 공간 (2.6m)등, 쾌적한 업무 환경과 근로자 편의를 고려한 요소들이 고루 반영됐다. 일부 호실에는 호실 앞 차량 진입이 가능한 드라이브인 시스템도 적용되어 물류 효율도 높다.

 

입지 경쟁력도 뛰어나다. 단지는 1·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반경 약 800m의 도보권에 있으며 2026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 신독산역도 인근에 위치한다. 남부순환로·서부간선도로 진입도 수월하며 3단지와 연결되는 두산길 지하차도 개통 예정으로 광역 이동성도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비젼파크는 외부 투자용 상품에서 흔히 발생하는 인위적인 감정가 부풀림이 없는 구조로 실제 분양가와 감정가의 차이가 적어 금융기관 대출 심사에서 유리하다. 입주 기업은 대출 한도 확보가 용이하고 담보 가치 하락 리스크도 낮췄다고 분양 관계자는 전했다.

 

시행사가 자체 보유 토지를 기반으로 개발한 자가사업 구조로 진행되어 토지 매입 프리미엄이 분양가에 반영되지 않은 점도 가격 경쟁력의 배경이다. 여기에 재산세 감면 등 실입주 기업 대상 세제 혜택도 함께 적용된다.

 

분양을 담당하는 ㈜더 유니크 관계자는 “실물을 확인하고 계약할 수 있는 완공 후 분양 구조, 그리고 신뢰할 수 있는 감정가 기반 분양가 책정은 안정성을 중시하는 실입주 기업에게 큰 장점”이라며 “스타트업부터 대형 제조기업까지 다양한 규모의 기업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이라고 밝혔다.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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