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서동주가 결혼식을 올렸다.
서동주는 29일 경기도 성남시의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신랑은 방송인 장성규가 소속된 연예 기획사의 이사로, 두 사람은 지인 모임을 통해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 사회는 성우 남도형이 맡았고, 축가는 감성 보컬 프롬이 부르며 분위기를 더했다. 이날 예식장에는 연예계 지인들이 대거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서동주는 본인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웨딩 사진을 공개하며 결혼의 기쁨을 팬들과 공유했다. 웨딩드레스를 입은 서동주의 모습은 우아함과 기쁨이 묻어났고, 신랑과의 투샷에서는 ‘선남선녀’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특히 눈길을 끈 건 어머니 서정희의 모습이었다. 신부 대기실에서 함께한 영상이 공개되며,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서정희가 딸과 다정하게 웃으며 장난을 치는 장면이 포착됐다. 마치 친구처럼 가까운 두 사람의 모녀 케미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한편, 서동주는 故 서세원과 방송인 서정희의 딸로 지난 2010년 미국에서 첫 결혼을 했지만 4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방송과 법조계 활동을 병행했고, 최근 SNS를 통해 예비 신랑과의 결혼 준비 과정을 공유하며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