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코바이오, 난치성 탈모 치료 관련 2건의 엑소좀 연구 논문 발표

모발 재성장과 면역 조절 가능성 확인

이미지=엑소코바이오

㈜엑소코바이오(대표 조병성)는 자사 장미 줄기세포 엑소좀 기술(RSCE™)을 활용한 두 건의 피부과학 연구 논문이 최근 학술지에 게재되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연구는 난치성 탈모 환자에 대한 엑소좀 기반 치료의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하며 관련 분야에서 새로운 접근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업체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ASCE Plus® 엑소좀 제품과 레이저 전달 기술을 병행한 치료 프로토콜에 대한 사례로 기존 치료법에 반응하지 않았던 환자들에게 적용된 결과이다. 모발 재성장과 함께 면역 반응 조절, 세계 최초의 모발 색소 재형성 효과가 관찰됐으며 이는 엑소좀 기술의 임상적 가능성을 확인시켜주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된다.

 

첫번째 논문은 심리적 스트레스로 인한 원형탈모증(AA) 환자에게 엑소좀 기반 치료를 적용한 사례를 다뤘다. 39세 남성인 환자는 일반적으로 염증 감소에 사용되는 메토트렉세이트와 프레드니솔론을 사용한 표준 치료에 실패하였다. 6개월 동안 매달 1회씩 진행되는 이 프로토콜은 툴륨 레이저 전처리 후, ASCE Plus® 엑소좀 제품을 병행하여 진행되었다. 시술 후 모발 재성장, 자연스러운 모발 색상 회복, 두피 염증 감소라는 탁월한 결과를 얻었으며, 이 모든 것이 부작용 없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두 번째 논문은 소아 흉터성 탈모증(MCS)을 대상으로 한 엑소좀 적용 사례다. 영구적인 탈모를 동반한 희귀 소아 국소 경피증인 탈모증을 앓고 있는 6세 여아는 1년 넘게 전신 면역억제제와 국소 치료를 받았지만 미미한 반응을 보였다. 분획 CO2 레이저 치료와 ASCE Plus® 엑소좀 국소 도포를 병행한 결과, 이전에는 효과가 없었던 두피 부위에서 유의미한 모발 재성장이 나타났으며, 부작용은 없었다.

 

ASCE Plus®는 비침습적 방식으로 레이저 전달 기술과 결합해 치료 효과를 높이는 방식으로 엑소좀의 안전성과 효능을 뒷받침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특히 주사 등 고통이 수반되는 기존 치료보다 환자 부담을 줄이면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엑소코바이오 조병성 대표는 “이번 연구는 엑소좀 기술의 임상적 활용 가능성을 확장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모발 색소 회복이라는 세계 최초의 결과 역시 ASCE Plus®의 높은 치료 잠재력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과학적 근거 기반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솔루션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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