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에 맞게 골라먹는 정관장 ‘에브리타임’

-스틱·필름·앰플 다양한 제형… 지난해 수출 1위 제품

정관장의 홍삼 제품 ‘에브리타임’ 제품군 사진. KGC인삼공사 제공

 

KGC인삼공사 정관장의 홍삼 제품 ‘에브리타임’이 바쁜 현대인을 위한 건강기능식품으로 자리 잡았다. 가볍게 휴대할 수 있고 언제 어디서든 절취선만 따라 뜯으면 바로 섭취할 수 있어 일상 속 건강 루틴의 필수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2012년 출시된 에브리타임은 그동안 다양한 제형(스틱·필름·앰플)과 맛, 소재, 기능성을 다변화하며 제품 라인업을 확장했다. 그중 베스트셀러인 에브리타임 오리지널은 하루 1포로 활력을 챙길 수 있다.

 

에브리타임 필름은 정관장의 기술력으로 완성된 구강용해필름(ODF) 제형으로, 캡슐을 삼키기 어려운 소비자가 입안에서 녹여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앰플 타입의 에브리타임 샷은 진하게 응축된 홍삼의 에너지를 담았다. 에브리타임 플레이버 라인은 맛있게 건강을 맛있게 챙길 수 있다.

 

에브리타임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KGC인삼공사가 홍삼원물인 뿌리삼을 제외한 정관장 전 제품을 대상으로 지난해 국내외 실적을 분석한 결과, 에브리타임이 국내매출과 해외수출 부문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세계적으로 건강과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간편건강을 콘셉트로 현지 맞춤형 제품을 개발하고 판매 채널을 확장한 결과다. 실제 지난해 정관장은 40여 개국에 260여종의 제품을 수출했다.

 

에브리타임은 특히 중화권에서 뿌리삼 중심의 시장을 제품 중심의 시장으로 전환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는다. 지난해 수출액이 전년 대비 44% 상승했다. 빠르게 증가하는 중국 내 1~2인가구를 겨냥하여 제품의 규격과 함량을 다양화하고, 춘절을 비롯해 6·18 쇼핑 페스티벌, 중추절, 광군절 등 시즌별 마케팅을 강화한 결과로 풀이된다.

 

북미 시장에도 진출했다. 정관장은 지난해 6월 미국의 프리미엄 마켓체인기업인 스프라우츠에 입점, 본격적으로 에브리타임을 알리기 시작했다. 현지인들이 혈액순환을 기반으로 한 에너지 부스팅과 신진대사에 관심이 많은 점을 고려해 에브리타임 2000㎎, 에브리타임 파워풀 녹용, 에브리타임 에너지부스트 등 우리나라에 없는 맞춤형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해 미국 수출 실적은 전년 대비 3배 증가했다.

 

지난 3월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나흘간 개최된 ‘NPEW(Natural Products Expo West)’에서도 K-헬스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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