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노바그룹이 Fortune과 Statista가 공동 발표한 신규 리스트인 ‘2025 유럽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중 300개 기업 중 12위에 선정되었다고 3일 밝혔다.
‘2025 유럽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순위는 철저하고 다차원적인 평가 과정을 통해 선정된다. 유럽 전역의 10만 8천여 명에 달하는 임직원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특허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제품 출시 및 기존 제품의 개선 정도와 특허 포트폴리오를 포함한 제품 혁신성, 첨단 기술과 생산 방식을 활용한 효율성과 성과 향상 여부 등 프로세스 혁신 역량, 그리고 직원들의 창의성과 자발성을 장려하는 조직 문화와 기업가 정신 확산 정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소노바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소노바가 지속적으로 추구해온 혁신에 대한 헌신과 청각 케어의 미래를 선도하기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강력한 증거”라고 설명했다.
이번 순위 발표를 기념하며 소노바그룹은 유럽 최대 규모의 혁신 및 기술 행사 VivaTech Paris에 초청받아 특별 패널 토론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는 15만 명 이상이 방문했고, 만 개 이상의 스타트업과 수천 명의 투자자가 참석했다.
소노바그룹을 대표해 Stefan Launer 부사장이 참여하여, 로레알, 에실로룩소티카 등 상위 기업의 리더들과 함께 ‘진정한 혁신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논의했다.
소노바 관계자는 “소노바그룹에게 있어 혁신은 단지 기술의 발전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은 사람을 위한 것이다. 소노바그룹의 비전은 모든 사람이 청취의 기쁨을 누리고, 제한 없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뚜렷한 목적은 소노바의 혁신 전략을 이끄는 핵심 원동력이며, 매번의 기술적 도약 속에 그 철학이 고스란히 반영되어 왔다”고 말했다.
이어 “1978년에는 소노바그룹에서 최초의 귀걸이형 보청기를 선보이며 업계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고, 2024년에는 실시간 AI 칩인 딥소닉(DEEPSONIC)을 공개하며 기술 진보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같은 해 12월에는 포낙 인피니오 스피어를 출시했으며, 해당 제품은 실시간 AI가 탑재된 최초의 보청기로서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말소리 이해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1947년 스위스에서 설립된 소노바 그룹은 최신 청각 솔루션을 연구하고 제조해 선보이며 토탈 청각 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소노바 그룹은 프리미엄 보청기 브랜드인 '포낙(Phonak)'을 비롯해 '유니트론(Unitron)', '한사톤(Hansaton)' 등 청각 케어 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라이선스 브랜드 '젠하이저(Sennheiser)'라는 음향 가전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황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