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속가능한 미래 식량 기술을 선도하는 푸드테크 기업 심플플래닛(대표 정일두)은 제약산업 전문가인 원덕권 전 안국약품 대표이사를 신임 사장에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심플플래닛은 이번 인사를 글로벌 시장 진출과 글로벌수준의 생산 체계 구축을 위한 전략적 강화로 보고 있다. 특히 ▲세포배양 원료의 대규모 생산 체계 고도화 ▲글로벌 식품·의약품 규제에 부합하는 GMP 및 품질체계 구축 ▲해외 파트너십 확대 ▲국제 기능성 원료 인증 획득 등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핵심 과제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원덕권 신임 사장은 안국약품, 삼아제약, 한국얀센 등 국내외 제약사에서 연구개발, 생산, 사업개발 등 다양한 영역의 실무 업무 및 경영 활동을 경험했다.
원 사장은 “식품과 의약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지금, 세포배양 기반 식품원료는 ‘뉴테크’가 아니라 ‘넥스트 헬스’ 그 자체”라며 “심플플래닛의 기술력과 경영철학을 글로벌 무대에서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심플플래닛은 배양 단백질, 오메가-3, 콜라겐 등 고농축 기능성 성분을 자체 기술로 개발해 다양한 식품 원료 형태로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외 식품기업들과의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 신뢰도를 높여가고 있다.
또한 인도네시아·태국 등 아시아 신흥국 정부와의 공공영양사업, 글로벌 NGO와의 협력 등 B2G·B2B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 적용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황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