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위, 이번주 기업인 및 경제단체장 만나 머리 맞댄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경제6단체 상근부회장들이 지난달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면담을 하기 전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호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오기웅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 문진석 원내수석, 김병기 원내대표,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이인호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이동근 한국경영자총협회 상근부회장. 뉴시스

 

국정기획위가 이번주 기업인 및 경제단체 부회장들을 만나 통상 대응책과 관련해 머리를 맞댄다.

 

7일 정치권 및 재계에 따르면 국정기획위 경제2분과는 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두산에너빌리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HD현대 등 대기업 7곳과 간담회를 개최한다.

 

국정위와 기업들은 이 자리에서 미국 관세 부과, 미중 무역갈등 심화, 중동 전쟁 등 글로벌 통상 이슈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한다. 특히 기업들은 현장에서의 애로사항과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정위 경제1·2분과는 지난 2일 현대차 남양연구소를 찾아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 현황을 점검했다. 정태호 분과장은 “이번 국정과제에 기업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해 우리 기업이 글로벌 자율주행 기술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오는 10일 같은 장소에서 국정위와 국내 주요 경제단체 6곳이 만난다. 국정위는 경제계의 정책 제언을 청취한다. 이 자리에는 한국경제인협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영자총협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단이 참여한다.

 

김재원 기자 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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