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국토부장관, “집중호우 및 폭염 등 기상이변 철저 대비”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뉴시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7일 정부세종청사 국가교통정보센터에서 2025년 여름철 풍수해·폭염 대응 점검회의를 열고, 유관기관과 함께 사전 대응체계 구축을 주문했다.

 

회의에는 국토교통부 풍수해대책상황반, 서울국토관리청 등 8개 지방청과 한국도로공사 등 8개 산하기관까지 총 16개 기관이 참여했다.

 

회의 의제는 도로·철도·공공주택 등 주요 분야의 침수 예방, 폭염대책, 도로 비탈면·지하차도 등 주요 취약시설 관리 강화, 실시간 모니터링과 대응체계 점검 등이었다.

 

박 장관은 “국지성 집중호우와 이른 폭염 등 최근 잦은 기상 이변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관계기관 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현장점검과 신속대응을 통해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모든 재난은 사전대비가 핵심"이라며 "과거에 발생했던 반지하 주택 침수 등과 같은 사고가 재발하거나 유사사고가 발생해서는 안 된다. 유비무환의 정신으로 모든 기관이 협력하고, 더 많은 노력을 집중해 사고 발생을 원천 차단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지시했다.

 

또한 "지속된 폭염에 따른 도로포장, 활주로, 철도 선로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안전조치를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재원 기자 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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