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나의 블레싱, 에티오피아 6.25 참전용사 47명 후원…진정성 있는 나눔 실천

이미지= ㈜더엘그룹(The EL Group)

한국전쟁 발발 75주년을 맞아 ㈜더엘그룹(The EL Group) 이미나의 블레싱, 이미나 대표가 따뜻한 하루와 함께 에티오피아 6.25 참전용사 47명 전원에 대한 후원 매칭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한국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운 에티오피아 강뉴 부대(Kagnew Battalion) 참전용사분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현재 열악한 환경에서 외롭게 여생을 보내고 계신 이들의 삶에 따뜻한 위로와 존경을 전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총 47명의 후원자가 참여하여, 총 2350만 원의 후원금이 모였다. 후원은 1:1 매칭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모든 참전용사 어르신 전원 매칭 완료되는 결과를 보였다. 이미나 대표와 따뜻한 하루는 감사를 전하는 ‘참전 키트’를 구성해, 식료품과 생필품은 물론, 신발, 이불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을 담아 전달했다.

이미지= ㈜더엘그룹(The EL Group)

이미나 대표는 에티오피아 현지에 직접 방문했으며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분들이 전쟁 속에서 아이들을 외면하지 않고 품어주었고 돌아가는 날까지 뼈를 깎는 고민과 함께 자신들의 6개월치 월급을 모아 고아원을 세워주었다는 사실을 많은 분들이 알게 되었으면 좋겠다”며, “지금은 그분들이 더 어려운 상황에 계시지만, 여전히 ‘한국이 부르면 달려가겠다’고 말해주시는 그 숭고한 사랑과 고귀한 우정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고 진심을 전했다.

 

또한 “후원금 50만 원은 결코 작은 돈이 아니지만 우리의 마음이 모이면 충분히 가능하다. 이 은혜를 기억하고, 그 사랑에 응답하는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후원을 넘어, 한국과 에티오피아 양국 간 깊은 인연을 되새기고 감사의 가치를 세상에 알리는 따뜻한 나눔으로 자리매김했다. 

 

㈜더엘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나눔’을 바탕으로 한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며 앞으로도 더 많은 현장과 사람들을 직접 찾아가며,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선한 영향력을 넓혀갈 예정이다. 기업의 이익을 넘어 '기억과 감사의 가치'를 실천하는 브랜드로서 그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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