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년 전통의 글로벌 식품 브랜드 크래프트(Kraft)와 CU가 협업한 프리미엄 베이글 시리즈가 여름철 간편식 시장에 새로 출시된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7월 9일 크래프트 크림치즈를 활용한 신제품 ‘무화과 크림치즈 베이글’을 전국 1만8600여 개 CU 매장에서 출시한다.

이번 제품은 지난 6월 25일 선 출시된 블루베리와 바질 맛에 이은 세 번째 시리즈로 특유의 산미가 특징인 크래프트 크림치즈와 무화과의 조합을 통해 완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더운 여름철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디저트이자 간편식이다.

‘무화과 크림치즈 베이글’은 뉴욕 스타일 베이글 특유의 쫀득한 식감을 기반으로 크래프트 크림치즈에 무화과 원물(5.3%)을 혼합해 도톰하게 샌딩한 제품이다. 1cm 높이의 크림치즈는 꾸덕한 질감과 함께 무화과 과육이 씹히는 식감을 제공해, 간편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맛을 구현했다. 베이글 반죽은 부드러운 플레인 타입으로 오븐에 구워 담백한 맛을 살려 크림치즈와의 조화가 엿보인다.
제품에 사용된 크래프트 크림치즈는 원유와 크림이 95% 이상 함유된 고급 원료로, 꾸덕하고 진한 텍스처와 함께 요거트 같은 은은한 산미가 특징이다. 발라 먹는 용도는 물론, 베이킹이나 샌딩에도 적합한 고안정성 재료로 평가받고 있다.
1903년 미국에서 설립된 크래프트는 120년 이상 이어온 브랜드 역사와 함께, 크림치즈 분야에서 높은 소비자 신뢰도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CU와의 협업은 국내 시장에서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로서 입지를 넓히는 전략적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크래프트는 오늘 7월 중, '레몬 크림치즈 베이글'도 CU에 출시할 예정이다. 그 외 여러 다양한 채널을 통해 타르트, 케이크 등 다양한 프리미엄 베이커리 제품군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국내 간편식 시장에서의 제품군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