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트리프로젝트는 관악구가 주최하고 에쓰오일이 함께하는 ‘2025 관악S밸리 X 에쓰오일 오픈 이노베이션' 본선 IR심사가 지난 2일 관악구청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관악구 관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대기업과의 기술 협업을 통해 시장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업력 7년 이내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엄격한 예선 심사를 통과한 8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본선 IR심사는 오후 1시 30분 심사위원 OT를 시작으로 개회식, 1부 발표(4개사), 2부 발표(4개사) 순으로 진행됐다. 각 기업은 10분간 자사 기술을 발표하고 10분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에쓰오일 관계자들과 전문 심사위원들이 참석해 스타트업들의 혁신 기술을 면밀히 검토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한 공모전을 넘어 관악구 창업생태계와 대기업 간 상생 모델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참여 스타트업들은 기술력 검증과 동시에 대기업과의 직접적인 협업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받았다.
이번 공모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체 행사 기획과 운영을 담당한 ㈜벤트리프로젝트와 헤이키도는 철저한 사전 준비와 세심한 현장 운영으로 행사를 완벽하게 마무리했다고 평가받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벤트리프로젝트는 스타트업 행사 전문 기획사로서, 행사장 조성부터 음향·영상 시설 구축, 현장 생중계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헤이키도와 협업했다. 특히 LED 스크린 설치, 전문 음향 장비 운영, 실시간 영상 촬영 및 편집 등 기술적 완성도가 높은 행사 운영을 진행했다.
벤트리프로젝트는 다년간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축적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투자유치 설명회, 데모데이, 네트워킹 행사 등 스타트업 분야의 다양한 행사를 성공적으로 기획·운영하고 있다. 특히 스타트업과 투자자, 대기업 간의 만남을 주선하는 행사에서 탁월한 기획력과 실행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이번 공모전 우수 참가 기업들은 에쓰오일과의 후속 협업 논의와 함께 관악구의 지속적인 창업 지원 프로그램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관악구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지역 내 우수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기업과 협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황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