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북경식 중화요리 전문점 ‘마오’, 목동점 오픈…”서남부 상권 공략 본격화”

정통 북경식 중화요리 전문점 ‘마오(MAO)’가 서울 양천구 목동에 여섯 번째 매장을 신규 오픈하며 수도권 서남부 외식 시장 공략에 나섰다. 

 

목동점은 업무지구와 대형 주거지역이 공존하는 핵심 상권에 입지해 있어, 마오 브랜드의 외식 수요 확대 전략의 중요한 거점이 될 전망이다.

 

마오 측에 따르면 중식다운 중식이라는 브랜드 철학 아래, 북경 전통 조리법을 바탕으로 진정한 중화요리의 맛을 선보이며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쌓아왔다. 

 

마오 관계자는 “북경오리를 중심으로 한 대표 메뉴는 정통성과 품질로 이미 고객층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높은 재방문율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이태원점은 주한중국대사관 관계자들의 회식 장소로 활용되며 중국 현지인들로부터도 그 진가를 인정받았다. 또한 청담점은 프리미엄 중식당으로 자리매김하며 연예계 인사들의 단골 장소로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목동점은 대단지 인근에 위치해, 직장인 고객층과 가족 단위 고객층을 동시에 공략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고 전했다.

마오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매장 내 공간 구성도 다양화했다. 점심에는 비즈니스 미팅과 가벼운 중식, 저녁에는 프라이빗 모임이나 격식을 갖춘 회식 자리에 어울리는 프라이빗 룸을 다채롭게 마련했다. 룸은 2인부터 최대 30인 이상 단체까지 수용 가능하며, 생일·기념일·기업행사 등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공간 디자인 측면에서도 차별화를 시도했다. 마오 목동점 관계자는 “북경 골목길의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시네마틱한 무드를 연출했다”며 “고풍스러운 색채와 섬세한 인테리어 디테일은 마치 영화 <화양연화> 속 장면을 연상케 하며, 식사 그 자체가 하나의 경험이 되도록 유도한다”고 전했다.

 

이러한 공간 연출은 MZ세대가 선호하는 감성적 소비, 즉 ‘맛+경험’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요소로 작용하며 SNS 공유에도 적합한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운영 시스템에서도 고객 편의를 고려했다. 보통 북경오리는 조리 시간이 오래 걸리는 특성상 예약제로만 운영되는 경우가 많지만, 마오는 자체 운영 시스템을 통해 당일 주문 시 20분 내 서빙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마오 관계자는 “목동점은 기존 매장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층 더 디벨롭된 콘셉트로 구성되었다”며, “맛과 분위기, 서비스 전반에 걸쳐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디테일을 강화했고, 향후 목동 외 지역 고객들의 유입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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