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빅데이터 사업단, 여성 전문인력 양성 위해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와 협약

숙명여자대학교 빅데이터 혁신융합사업단과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가 지난 7월 8일 업무협약을 맺고, 여성의 빅데이터 분야 진출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양 기관은 7월 8일 오후 1시 숙명여자대학교 명신관 526호 빅데이터 PBL 세미나실에서 ‘빅데이터 분야 여성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경력단절여성의 사회 복귀와 빅데이터 분야로의 접근성 확대 및 분석 역량 강화를 통한 취업 및 창업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한다.

 

협약식에는 숙명여대 빅데이터 혁신융합사업단 김철연 단장을 비롯해 홍민철 특임교수, 홍민지 실무자가 참석했으며,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옥인선 취업지원팀장(박현미 관장 대참), 태유영 교육사업팀장, 김선영 교육사업담당이 자리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여성 대상 빅데이터 융복합 인재 양성과 경력 복귀를 지원하며 공동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 협력하기로 했다. 더불어 데이터 분야 진입 장벽을 낮추고, 수요자 중심의 실용적 교육을 통해 정보 격차 해소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는 숙명여대 빅데이터 혁신융합사업단이 지난해 용산구여성인력개발센터와 맺은 협약에 이어 두 번째 지역 여성인력개발센터와의 협력 사례로 지속적인 지역사회 연계를 바탕으로 여성들의 사회참여 및 경력 복귀, 첨단분야로의 인력 유입을 확대하는 행보로 주목된다.

 

이번 협약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이하 COSS사업)의 비전 아래 이뤄졌다. COSS사업은 지역 및 대학 간 교육역량 차이를 해소하고 인적 ·물적 자원의 공유와 전공에 관계없이 희망 학생 누구나 첨단 신기술분야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하여 빅데이터, 인공지능, 실감미디어 등 18개 첨단분야의 국가 수준의 핵심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인재양성 교육 사업이다.

 

숙명여대가 속한 ‘빅데이터 혁신융합대학’은 서울대학교를 주관대학으로 숙명여자대학교,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전북대학교, 한동대학교가 참여대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있다. 숙명여대는 COSS사업 유일 여자대학으로 빅데이터 컨소시엄에 참여해 여성 친화적이고 실효성 높은 전공 교육 콘텐츠와 더불어 지역사회의 경력복귀 및 사회 진출을 희망하는 일반시민들을 위한 일반인 대상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숙명여자대학교 빅데이터 혁신융합사업단 관계자는 “디지털 사회 전환의 핵심인 빅데이터 분야에서 여성 인재의 참여는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여성인력개발센터와의 협업을 확대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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