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 수목원 ‘베어트리파크’가 자연과 어우러진 프라이빗 웨딩 공간 ‘블리스가든’을 본격적으로 운영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작년 5월 가오픈 기간을 거쳐 올해부터 정식 오픈한 ‘블리스가든’은 세종시뿐 아니라 대전, 충주, 공주, 천안, 아산 등 인근 지역에서도 웨딩 장소로 주목받은 바 있다.
‘블리스가든’은 하루 최대 두 팀만 진행되는 단독 대관 시스템을 운영, 여유롭고 품격 있는 프라이빗 웨딩을 원하는 예비부부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초록빛 정원과 유럽풍 조경, 고즈넉한 숲의 정취 속에서 가족 중심의 따뜻한 예식을 치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관 시간은 넉넉한 4시간, 수용 인원은 최소 150명부터 최대 300명까지 가능하다.
특히 예식 단상 뒤편에는 ‘금강산수석’이 장식돼 있어, 자연의 감동과 신랑신부의 출발을 상징하는 의미를 더한다. 천연잔디와 향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예식 공간은 사계절 내내 유럽풍 야외 웨딩의 분위기를 자아내며, 만개한 꽃과 녹음이 어우러진 포토존은 하객과 신랑신부 모두에게 ‘인생사진’을 선물한다.
예식 당일에는 하객 전원에게 베어트리파크 수목원과 동물원 관람이 무료로 제공되며, 서울-세종 고속도로와 인접해 수도권에서도 접근성이 뛰어나다. 우천 시에도 결혼식이 가능하도록 세심한 대비책도 마련되어 있다. 본식은 투명우산을 활용해 낭만을 더하고, 피로연은 실내 공간과 텐트 시설에서 쾌적하게 진행할 수 있어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 안정적인 진행이 가능하다.

현재 블리스가든은 세종시 공무원 대상 프로모션의 호응에 힘입어 세종 시민 전체로 혜택이 확대되었으며, 2026년 12월까지 예식 고객을 대상으로 대관료 최대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여기에 계약 고객에 한해 약 80만 원 상당의 웰컴드링크 연출 서비스도 무상으로 제공되고 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베어트리파크 관계자는 “블리스가든은 단순한 예식 공간이 아닌, 자연 속에서 진심을 나누는 특별한 순간을 완성할 수 있도록 기획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프라이빗 행사를 수용할 수 있도록 운영 범위를 넓혀가며,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베어트리파크는 2025년 하반기부터 보증 인원 50명 미만의 소규모 하우스 웨딩, 돌잔치 등 프라이빗 대관 운영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웨딩 상담은 네이버플레이스 예약제로 운영되며, 카카오채널 ‘베어트리파크웨딩’과 인스타그램 DM으로도 문의 가능하다.
황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