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씨에어가 코타라 IoT 스마트 실링팬을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생활 속 가전이 점점 더 '똑똑해지고' 있다. 에어컨, 세탁기, 조명은 물론 커튼과 도어록까지 이제는 스마트폰 하나로 제어하는 시대다. 외출 중에도 온도를 조절하고 귀가 전에 조명을 켜는 것은 더 이상 신기한 일이 아니다. 이에 실링팬도 그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실링팬은 오랜 시간 단순한 환기 보조 장치로 인식돼 왔지만 최근에는 IoT 기술과 결합하며 공기 순환의 중심 디바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에어컨과 연계해 에너지 효율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스마트 실링팬에 대한 수요도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호주 프리미엄 실링팬 브랜드 루씨에어(Lucci AIR)가 자체 앱 기반 IoT 실링팬 ‘코타라(Kotara)’를 국내에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없체에 따르면 루씨에어 코타라는 전용 앱 ‘루씨 커넥트(Lucci Connect)’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 라이프스타일 실링팬이다. 전원 온·오프, 풍속 조절, 타이머 설정은 물론 외부에서도 원격 조작할 수 있어 언제든 쾌적한 실내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코타라의 IoT 기능을 활용하면 IoT 에어컨과 연계해 외출 중에도 스마트폰으로 실내 냉방 환경을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귀가 시간에 맞춰 시원하고 쾌적하게 유지된 실내 공간을 맞이할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루씨에어 실링팬은 에어컨과 병행 사용 시 냉기를 효율적으로 순환시켜 공간 전체의 온도를 빠르게 낮출 수 있는데, 이처럼 실내 온도를 효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에어컨 단독 사용 대비 약 40%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게다가, 루씨에어 코타라는 저전력 설계로 월 전기요금이 평균 1천 원대 수준이며 여름철 에어컨 사용에 따른 소비전력 증가로 보조 냉방 기기로서 실링팬의 에너지 효율성과 경제성이 주목받고 있다 고 업체 측은 전했다.

코타라는 최대 218m³/min의 공기 순환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TÜV 라인란드로부터 18.1dB의 초저소음 성능을 인증받았다. 이는 나뭇잎 스치는 소리보다도 낮은 수준으로 사무실이나 서재 등 정숙한 공간에서 사용해도 무리가 없다.
또한, 실링팬이 단순한 기능을 넘어 공간을 완성하는 스마트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만큼 코타라는 한국 주거 환경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설계되었으며, 현재 국내 디자인 특허도 등록을 마쳤다.
루씨에어 관계자는 “IoT 실링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코타라를 중심으로 국내 실링팬 시장의 스마트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루씨에어는 전 세계 30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국내에서 주요 백화점에 정식 매장을 운영하며 1:1 맞춤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황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