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힙하대 페스티벌’ 마무리…이장우 시장 “대전 청년문화 새 시대 열어”

8월 12~13일, 약 3만 명 모인 대전 도심

사진=대전힙합스트릿댄스협회

대전힙합스트릿댄스협회는 ‘2025 힙하대 페스티벌’이 지난 8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대전 중구 중앙로 메인무대(NC백화점 앞)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9일 밝혔다.

 

대전힙합스트릿댄스협회(회장 최민구)가 주최·주관한 이번 힙합 페스티벌은 전국 최대 규모의 거리형 힙합·스트릿댄스 문화예술축제로 이틀간 약 3만 명 이상의 시민과 관객이 운집하며 대전 원도심을 힙합문화의 중심지로 만들었다.

 

행사에는 다이나믹 듀오, 팔로알토, 머쉬베놈, 루피, 쿠기, 레디, 한요한, 팝핀현준 등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도심 한가운데서 압도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청소년 스트릿댄스 퍼포먼스 경연대회, 3대3 비보이 배틀, 스트릿댄스 버스킹, 대전 로컬 아티스트 공연까지 더해져 관객들과 예술가가 함께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현장을 찾은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힙하대 페스티벌을 통해 대전 청년문화의 저력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청년이 주도하는 도시문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축제를 이끈 최민구 대전힙합스트릿댄스협회 회장은 “내 고향 대전에서 시작된 힙하대 페스티벌이 이제는 전국 청소년 및 청년들이 모이는 상징적인 문화 플랫폼이 되었다”며, “힙합문화예술은 거리에서 시작되었지만, 사람들과 연결될 때 도시를 변화시키는 긍정적인 힘이 있다”고 강조했다.

 

최민구 대전힙합스트릿댄스협회 회장은 “청년들이 자신을 표현하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힙합 본연의 정신이 거리 위에 펼쳐진 시간이었다”며, “대전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청년문화 플랫폼으로 키워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축제는 전 구간 무료 관람으로 운영됐으며 공연 실황과 하이라이트 영상은 협회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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