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해보험, ‘NUMA’ 참여…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동참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앞줄 오른쪽 첫번째)가 1일 오전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텔에서 열린 누마(NUMA) 출범식에 참여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손보 제공

 

캐롯손해보험 인수를 앞둔 한화손해보험이 현대차그룹, 국토교통부 등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한화손해보험은 나채범 대표이사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1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텔에서 열린 누마(NUMA·Next Urban Mobility Alliance) 출범식에서 미래 교통 혁신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NUMA는 민관이 광범위하게 참여하는 공동체로, 자율주행·AI 모빌리티 기술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차, 기아, 네이버, KT 등 민간 기업과 국토부 등 정부기관은 물론 지자체, 한국교통연구원, 대학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보험사로는 유일하게 이번 협의체에 참가하는 한화손보는 교통격차 해소, 교통안전 강화, 교통 데이터 연결, 교통 산업 성장 등 주어진 과제를 참여사들과 협력을 통해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한화손보의 자회사 캐롯손보는 주행거리·운전습관 연계 보험료 할인 서비스, 중대사고 자동인식 기반 AI 사고케어 서비스 등을 제공해왔다. 한화손보는 이러한 데이터 기반 보험 혁신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NUMA 참여를 통해 도심형 모빌리티와 자율주행 시대에 최적화된 보험 솔루션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이번 참여를 계기로 보다 지속가능하고 안전한 교통 생태계 구축을 위해 보험사로서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더욱 확대해나가겠다”고 전했다.

 

노성우 기자 sungco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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