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반그룹은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2025 호반혁신기술공모전(2025 HIT CHALLENGE)’을 개최하고 참가 기업 접수를 오는 9월 14일까지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해당 공모전은 서울경제진흥원(서울창업허브), 호반그룹, 창업진흥원, 솔루엠이 주최하며, 호반건설, 플랜에이치벤처스, 서울신문, EBN이 주관한다. 개방형 기술혁신(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스타트업의 사업 기회를 확대하는 것을 주요 취지로 한다.
공모 분야는 △스마트시티(로봇, 건설혁신, 에너지 신기술, 건설 신자재 등) △숙박·레저·유통(스마트 골프장, 자원순환, 디지털 전환 등) △제조분야(스마트공장, 신재생에너지 등) △신사업(Ag-TECH, AI, 모빌리티, ESG, 드론 등) 등 네 가지다.
접수는 9월 14일까지 ‘스타트업플러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창업 10년 이내의 스타트업 가운데 공모 분야와 관련된 기술이나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이라면 지원할 수 있다. 심사는 서류 검토, 현장 실사, 발표 평가 순으로 진행되며, 혁신성과 지속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기업을 선정한다.
선발된 기업은 호반그룹과 NDA를 체결하고 후속 협의를 통해 PoC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서울경제진흥원(SBA)으로부터 최대 1000만 원, 호반그룹으로부터 최대 3000만 원의 사업화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단, 서울경제진흥원의 지원금은 서울 소재 기업에 한하며, NDA 체결 전 연구소나 지사를 설립하거나 이전할 수 있는 기업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혁신 기술 스타트업과의 협력은 미래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전략”이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기업을 발굴하고, 함께 성장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황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