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15일 KRX 뉴욕사무소 개소식, 미국 파생상품 거래소와의 협업 등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정 이사장은 북미 투자자와의 상시 소통 채널 구축,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이해·접근성 제고를 목적으로 글로벌 금융중심지 뉴욕(맨하튼)에 현지 사무소를 설치하고 개소식을 개최한다. KRX 뉴욕사무소는 북미 지역에 위치한 기관투자가, 증권사, 지수 사업자 등 글로벌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한국 자본시장 마케팅·네트워킹 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거래소는 올 5월 런던사무소에 이어 뉴욕사무소를 신규 설치함으로써 글로벌 4대 권역(싱가포르, 북경, 런던, 뉴욕)에 한국 자본시장 마케팅 거점 확보를 완성하게 됐다.
정 이사장은 “한국거래소 뉴욕사무소는 명실상부한 세계 금융시장의 중심인 뉴욕 맨하튼에서 한국 자본시장과 북미 투자자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며 “북미 투자자가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고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해 이를 적극적으로 국내 시장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정민 기자 mine04@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