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트렌드, 각광받는 칼슘 스킨부스터… 안전하게 받으려면

K뷰티의 인기가 세계 무대에서 뜨겁다. K팝과 K드라마, K푸드를 거쳐 이제는 피부과 시술까지 글로벌 화두가 됐다. 최근에는 할리우드 스타 킴 카다시안이 한국을 찾아 피부과 시술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K뷰티의 위상이 다시 한번 주목받았다. 이처럼 해외 셀럽들의 관심이 이어지면서,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피부 관리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졌다.

 

실제로 요즘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키워드는 안티에이징과 피부 재생이다. 단순히 주름을 줄이고 어려 보이는 데 그치지 않고, 피부 본연의 건강을 회복하고 싶어 하는 수요가 커진 것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자연스러운 효과와 안전성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시술이 각광받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글로벌 에스테틱 기업 멀츠(Merz Aesthetics)가 개발한 레디어스(RADIESSE)다.

고병용 더힐피부과의원 동대문점 대표원장에 따르면 최근 레디어스 시술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그는 “피부 노화로 고민하는 연령대가 다양해지면서 단순히 주름을 펴는 것은 기본이고 피부 전반의 재생과 퀄리티 개선을 원하는 이들이 많아진 듯하다”고 설명했다.

 

고 대표원장에 따르면 레디어스는 인체 성분과 유사한 칼슘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CaHA)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 스티뮬레이터 계열 스킨부스터다. 피부 속 섬유아세포를 활성화해 조직을 재생하고, 자연스럽게 볼륨과 탄력을 채워주는 방식으로 알려졌다.

 

고병용 대표원장은 “피부 스스로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시간이 지날수록 더 자연스럽게 변화를 보여주는 목적을 위한 시술로 잔주름 개선부터 피부결·탄력·수분감까지 종합적으로 향상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해당 제품은 이미 유럽과 미국 등에서 20년 넘게 사용돼 왔으며, FDA·CE 인증과 200편이 넘는 임상 논문으로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됐다. 지금까지 누적 사용량만 1,500만 건을 넘어섰다.

 

그러나 안전 관리가 부족하다면 부작용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시술 전 충분한 상담과 정밀 진단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품 사용 여부와 적정 용량, 그리고 시술자의 숙련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고병용 대표원장은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이 환자 피부 상태를 정밀하게 파악해 맞춤형 접근을 해야만,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특히 시술 효과를 오래 유지하려면 생활습관 관리가 함께 이뤄져야 하고 올바른 식습관과 자외선 차단 같은 일상적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고 원장은 멀츠 에스테틱스가 공식 선정한 레디어스 키닥터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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