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해킹 피해, 내일 고객 보상안 발표

롯데카드 사옥

 

롯데카드의 해킹 사고 피해 규모에 대해 오는 18일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가 직접 사고 경위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17일 금융당국과 카드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와 금융당국은 해킹 사고로 인한 정보 유출 및 피해자 규모 등을 확인하는 작업을 마무리하고 18일 결과 브리핑을 한다.

 

조 롯데카드 대표가 직접 사고 경위를 설명하고, 대국민 사과와 고객 보호 조치를 발표한다.

 

애초 롯데카드가 금융감독원에 보고한 유출 데이터 규모는 1.7기가바이트(GB) 수준이었지만, 금융당국 현장 검사 등을 통해 파악된 피해 규모는 예상보다 훨씬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출된 정보의 경중은 다를 수 있지만, 전체 피해자 규모가 백만명 단위에 이를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주희 기자 jh224@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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