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장중 3450선을 넘어서면서 또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전 거래일보다 19.37포인트(0.57)% 오른 3232.77에 출발해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오후 1시쯤에는 41.82포인트(1.23%) 상승해 3455선을 넘어서더니 직후 3456.85까지 올라 2거래일 만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현재 1시 20분 소폭 하락해 39.06포인트(1.14%) 상승한 3452.46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이날 새벽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기존 4.25∼4.50%에서 4.00∼4.25%로 0.25% 인하했으며 연내 2회 추가 인하도 시사하면서 투자 심리가 살아난 영향이다.
전일 하락했던 반도체 대장주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도 다시 올라 신고가 행진을 재개했다. 삼성전자(2.75%)는 8만400원까지 올라 13개월 만에 ‘8만 전자’를 회복했고, SK하이닉스도 35만7000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현정민 기자 mine04@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