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미엄 간편식 브랜드 에그존(EGG ZONE)이 '실속·건강'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전국 가맹점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그존은 배달, 포장, 홀을 모두 아우르는 혁신적인 하이브리드 창업 모델을 통해 소비자 만족도 증대와 가맹점주의 수익성 확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그존은 '건강한 먹거리, 신선한 먹거리의 명가'를 지향하며, 메뉴 개발에 힘쓰고 있다. 매장에서 직접 구운 식빵과 매일 신선하게 공급되는 채소, 엄선된 단백질 재료를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력 메뉴는 햄치즈포테이토 토스트, 베이컨치즈듬뿍 토스트, 리얼양념치킨 토스트 등이다. 포케 메뉴로는 불고기 포케, 쉬림프 포케, 닭가슴살 포케 등을 제공한다. 에그존은 토스트와 포케의 '투트랙' 전략을 통해 아침, 점심, 저녁 모든 시간대 고객 수요를 흡수하며 매출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에그존이 가맹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는 배경에는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독자적인 창업 모델이 자리하고 있다. 에그존 매장은 10~15평 규모의 소자본으로 개설이 가능하며, 배달·포장·홀 영업을 유기적으로 연동한 하이브리드 운영 시스템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매출을 다각화한다. 이러한 모델은 다양한 소비 패턴에 유연하게 대응하여 투자 대비 높은 수익률을 창출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분석이다.
에그존 프랜차이즈 본사 관계자는 "고물가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추구하는 '실속'과 '건강'이라는 가치를 메뉴와 운영 시스템에 모두 반영하고자 노력했다"며 "특히 배달, 포장, 홀을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운영 시스템은 가맹점주가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고 효율적으로 매장을 운영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본사의 체계적인 식자재 물류 시스템 및 마케팅 지원을 통해 1~2인으로도 매장 운영이 가능해 인건비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