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손해보험은 불확실성이 커진 농업 환경에서 정책보험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점을 18일 재확인했다.
농협손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농업의 회복력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보험제도 고도화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영일 농협손보 부사장도 지난 13일 열린 ‘2025 AOA 세미나’에서 ‘농협손해보험이 이끄는 대한민국 농업의 회복력과 미래’란 주제로 발표하며 이같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AOA 세미나는 아시아·오세아니아 10개국 보험·농업 분야 44개 회원사가 참여해 협동조합 보험사의 사회적 역할 등을 논의하는 국제 행사다. 올해는 NH농협생명이 주최했다.
김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2001년 농작물재해보험 도입 이후 농업정책보험이 농가 소득 안정에 기여해 온 성과를 소개했다. 특히 전국 1만여 명의 손해평가 인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정밀한 피해 평가와 농협경제지주·농협은행 등과의 데이터·리스크관리 연계 등을 국내 유일의 통합형 농업보험 서비스 모델로 소개했다.
이어 지역별 손해율 예측모델 구축, 위성·데이터 활용 정밀 손해평가 등 기후 적응형 보험 혁신 방향을 발표했다. 고령농·청년농 등 취약 농가의 보험 참여 확대 방안과 한국형 농업정책보험 모델의 국제 확산 계획도 함께 소개했다.
노성우 기자 sungcow@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