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주사기 매점매석 혐의가 드러난 의료기기 판매업체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27일 경찰청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사기 매점매석 혐의로 의료기기 판매업체 4곳을 고발함에 따라, 사건을 관할 시·도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은 인천·경기남부·경기북부·전남경찰청에 각각 배당돼 수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식약처는 재경부가 지난 13일 주사기·주사침 매점매석 금지를 고시한 이후 자체 단속을 벌여 해당 업체에 대한 매점매석 혐의를 확인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생활과 직결된 물가 안정과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매점매석 등 관련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매점매석 등에 대한 첩보를 전방위적으로 수집하고, 식약처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유통과정 전반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재훈 온라인 기자 jhha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