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페링제약이 부산대병원 난임센터를 ‘글로벌 임상연구 협력기관(CoE)’으로 지정하고, 파트너십 협약 및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2일 열린 협약식에는 김민정 한국페링제약 대표, 주종길 부산대병원 난임센터 주종길 교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이 공동 수행 중인 난임 치료제 ‘레코벨’의 글로벌 4상 임상 연구를 기반으로 추진됐다. 해당 연구에서 주 교수 연구팀은 환자 등록을 완료하고 후속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게재를 목표로 분석이 진행 중이다.
스위스에 본사를 둔 페링제약은 난임 치료를 포함한 생식의학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부산대병원 난임센터는 고위험·중증 난임 환자 진료 경험을 토대로 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연구 전 과정에서 국제 임상시험 관리 기준(ICH-GCP)과 윤리 기준을 준수하고 있다.
이처럼 난임 치료의 전문가들인 양 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임상 연구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데이터 기반의 치료 접근법 고도화와 학술 교류로 강화한다. 특히 실제 진료 현장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난임 치료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검증하고, 향후 치료 가이드라인 마련에도 기여한다는 목표다.
주 교수는 “근거 중심의 연구를 통해 난임 환자 진료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고, 김 대표는 “지속적 협력을 통해 임상 데이터를 축적하고 연구 역량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