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노동장관, 화물연대·BGF 교섭 중재 위해 진주행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화물연대 조합원 사망사고 이후 난항을 겪고 있는 화물연대와 BGF 측 교섭을 중재하기 위해 진주를 찾는다.

 

2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오후 8시 화물연대와 BGF리테일의 물류 자회사 BGF로지스의 4차 교섭이 열리는 노동부 진주지청을 방문할 예정이다.

 

양측은 지난 20일 진주 CU 물류센터 앞 집회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 이후 교섭을 이어가고 있다. 당시 비조합원이 몰던 화물차가 화물연대 조합원들을 치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화물연대와 BGF로지스는 사고 이틀 뒤인 지난 22일 첫 상견례를 갖고 대화에 들어갔다. 이후 CU 물류센터 화물노동자들의 노동 조건 개선안 등을 놓고 세 차례 교섭을 진행했다.

 

전날에는 16시간에 걸친 마라톤 교섭도 벌였지만, 일부 조항을 제외하면 핵심 쟁점에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섭 진전이 더디자 김 장관은 직접 중재에 나서기로 했다. 김 장관은 지난 22일에도 양측의 대화 창구를 여는 데 역할을 한 바 있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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