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 무료 지원 대상을 12세 남성 청소년까지 넓힌다.
목포시는 6일부터 HPV 예방접종 지원 대상을 기존 여성 청소년 중심에서 2014년생 12세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새롭게 지원 대상에 포함되는 남성 청소년은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서 HPV 4가 백신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HPV 백신은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으로 알려져 있지만, 생식기 사마귀와 항문암 등 HPV 관련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아동·청소년기에 접종할수록 예방 효과가 높고, 남녀가 함께 접종하면 바이러스 전파를 줄이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해외에서도 남녀 동시 접종은 확산되는 추세다. 호주는 2013년부터 12~13세 남학생에게 HPV 백신을 정기 접종으로 제공했고, 영국도 2019년부터 같은 연령대 남학생을 국가 접종 대상에 포함했다.
기존 지원 대상인 12~17세 여성 청소년과 18~26세 저소득층 여성에 대한 접종 지원은 그대로 유지된다. 접종은 6개월 간격으로 총 2회 진행되며,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HPV 예방접종을 적기에 완료해 관련 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학부모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목포시보건소 예방접종실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