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은 21일 한국석유공사 구리 비축기지를 방문해 “최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국제 정세가 불안한 상황에서 석유 수급 안정은 산업, 물가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라며 “향후 위기에 대비해 추가 저장시설 확보 등 필요한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도 예산과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우 의장은 “구리 기지는 40년 넘게 수도권 석유 수급의 안전판 역할을 해온 중요한 거점”이라며 “원유가 아닌 즉시 사용 가능한 경유 등 석유 제품을 비축하고 입출하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위기 시 수도권 국민경제를 버티게 하는 핵심 시설”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우 의장은 “중동 정세 불안과 국제 유가 변동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내 수급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국민의 일상과 산업 활동의 안정성을 뒷받침하는 것은 현장에서 묵묵히 역할을 수행하는 여러분의 노력 덕분”이라고 격려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손주석 한국석유공사 사장, 이현철 상임감사를 비롯한 석유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국회 측에서는 곽현 정무수석비서관 등이 함께했다.
이주희 기자 jh224@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