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모닝] 저축은행, 고금리 시대 ‘생활 밀착형’ 상품 경쟁 본격화

OK저축은행 제공
OK저축은행 제공

 

저축은행들이 금리 중심 경쟁에서 벗어나 고객 실생활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상조 서비스를 결합한 적금, 교사 특화 예·적금, 시장금리 변동에 대응하는 회전식 예금 등이 대표적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OK저축은행은 금융 혜택과 상조 서비스를 결합한 ‘OK이자도 받는 상조적금’을 출시했다.  

 

지난 11일 출시한 이 상품은 최고 연 4%(세전) 금리를 제공하면서 별도의 상조 상품에 가입하지 않아도 필요하면 웅진프리드라이트, 고이장례연구소, 효성프라콘 등 세 개 상조회사와의 협업을 통해 상품을 기획했다. 

 

가입 고객은 제휴 상조회사 상품 이용 시 10% 가격 할인 혜택을 받으며 일부 제휴사에서는 장례 발생 시 30만원 상당의 페이백 쿠폰도 받는다.  

 

OK저축은행은 “별도의 상조 상품 가입 없이 필요할 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자산을 쌓아갈 수 있도록 설계해 실용성과 선택권을 모두 높인 저축 상품”이라고 말했다. 

웰컴저축은행 제공
웰컴저축은행 제공

웰컴저축은행은 웰컴페이 애플리케이션(앱)의 ‘웰컴머니’를 활용한 적금 납입 이벤트로 디지털 생활 밀착형 혜택을 강화했다. 웰컴머니로 ‘웰뱅 워킹 적금’ 또는 ‘웰뱅하자 정기적금’에 납입하면 충전금액의 2%를 추가 머니(최대 1만2000머니)로 돌려준다. 두 적금 모두 월 최대 2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고 상품별 우대조건을 충족하면 금리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적금 납입 외에 카페, 외식, 편의점 등 제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어 실질적인 생활 혜택을 제공한다. 이벤트는 올해 12월 31일까지다. 

 

하나저축은행은 시장금리 변동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3개월 6개월 변동형 정기예금’을 선보였다. 해당 정기예금은 3개월 또는 6개월 단위로 금리가 변동되는 변동 회전식 정기예금으로 가입 기가는 36개월이다. 

 

3개월 회전 시 연 2.7%, 6개월 회전 시 연 2.8%의 금리가 적용되며 이후 매 회전주기 시작일에 고시되는 금리로 자동 변경된다. 이자 지급 방식은 매월, 회전주기, 만기일시 중 선택 가능하며 총 4회까지 분할 해지가 가능해 중도인출 부담도 완화했다. 

 

더케이저축은행은 지난달 15일 스승의 날에 교육계 종사자 대상 ‘2026 e-쌤플러스 정기 예·적금’을 출시했다. 한국교직원공제회 회원과 교육기관 교원·직원이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상품이다. 

 

e-쌤플러스 정기적금은 기본이율 연 3.10%에 우대이율 연 1.60%포인트를 더해 최고 연 4.70%의 금리를 제공하며 월 최대 20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e-쌤플러스 정기예금은 최고 연 3.60% 금리를 적용한다. 판매 한도는 적금 100억원, 예금 200억원으로 오는 6월 15일까지 한시 판매된다. 판매 한도가 소진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이주희 기자 jh224@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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