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레버리지 24% 급등…단일종목 출시 첫날 VI

경기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 수원본사와 경기 이천시 SK 하이닉스 본사 모습. 뉴시스
경기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 수원본사와 경기 이천시 SK 하이닉스 본사 모습. 뉴시스

 

미국발 반도체·기술주 랠리에 코스피가 8300선을 돌파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들도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8개 자산운용사의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 16종이 출시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에서는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상승세가 뚜렷한 모습이다.

 

이날 10시 55분 기준 수익률 상위는 미래에셋증권의 ‘미래에셋 레버리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ETN’(+24.06%)으로 나타났다. 이어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21.63%), 키움투자자산운용의 ‘KIWOOM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레버리지’(+21.50%), KB자산운용의 ‘RISE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21.44%),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21.42%) 등 순이었다.

 

대체로 SK하이닉스 레버리지 상품은 +21~24% 상승하며, 삼성전자 레버리지(+13~15%)보다 더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인버스 상품은 -13~-21% 급락했다.

 

거래대금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상품에 집중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거래대금 1조3000억원 규모를 기록하며 가장 활발한 거래를 보였다.

 

단일종목 레버리지는 개별 종목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상품으로, 단기간에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지만, 예상과 반대로 움직일 경우 단기간에 큰 손실이 발생해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에 처음 출시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변동성완화장치(VI)도 잇따라 발동됐다.

 

VI는 개별 종목이나 상품 가격이 급등락할 때 시장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일정 시간 거래를 제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한국거래소와 코스콤 CHECK에 따르면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개장 직후 정적 VI가 발동됐고, 이후 동적 VI도 이어졌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및 인버스 전 종목에서 정적 또는 동적 VI가 발동됐다.

 

정현민 기자 jhm3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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