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시경제 안정성’ 연구한 美 홀·우드퍼드, 노벨경제학상 영예

올해의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로버트 홀(왼쪽)과 마이클 우드퍼드. 스웨덴 왕립과학원
올해의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로버트 홀(왼쪽)과 마이클 우드퍼드. 스웨덴 왕립과학원

거시경제 안정성을 위한 미시경제 토대를 연구해온 미국인 경제학자 2인이 올해 노벨경제학상의 영예를 안았다.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로버트 홀(83)과 마이클 우드퍼드(71) 등 2인에게 노벨경제학상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홀은 미국 출신으로 스탠퍼드 대학교 교수로 재임하고 있다. 역시 미국인인 우드퍼드는 컬럼비아 대학교 교수로 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두 사람의 연구는 경제 안정화 정책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며 “이들의 연구를 바탕으로 등장한 새 케인스주의 모형은 안정화 정책이 경기 변동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고 정량화할 수 있게 해준다. 이 모형이 현재 전 세계 중앙은행과 재무부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수상자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노벨상은 스웨덴 발명가 알프레드 노벨의 뜻에 따라 인류 발전에 큰 공헌을 한 인물에게 주어진다. 노벨경제학상은 경제학 발전에 큰 업적을 남긴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1969년 초대 수상자인 랑나르 프리슈(노르웨이)·얀 틴베르헌(네덜란드)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58차례에 걸쳐 총 101명이 상을 받았다.

 

지난 5일 생리의학상부터 이날 경제학상까지 올해 수상자 발표를 모두 마쳤다. 시상식은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 열린다. 수상자는 증서, 메달, 상금을 받는다. 올해 상금은 분야별로 12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6억원)다. 

 

이정인 기자 lji201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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