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반도체 약세 속 다우만 0.38% 상승

뉴욕증권거래소. AP/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 AP/뉴시스

미국 콜럼버스의 날 연휴로 거래량이 전반적으로 제한된 가운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과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반면 다우 지수는 상대적 강세를 나타내며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95.60포인트(0.38%) 상승한 5만1850.55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30포인트(0.06%) 내린 7807.2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20.27포인트(0.44%) 밀린 2만7245.90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 하방 압력의 핵심 요인은 국제유가 상승과 반도체 업종의 매도세였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국제공항 피격 사태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기감이 고조되자 국제유가는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기술주 진영에서는 메모리 반도체 업종의 충격이 두드러졌다. 중국 창신메모리(CXMT)가 D램 기술 진전을 바탕으로 연내 차세대 서버용 제품을 공개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경쟁 격화 우려가 번졌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60% 급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3.88% 하락했고,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4.02% 떨어졌다. 엔비디아와 브로드컴, AMD 등 핵심 기술주 역시 2% 안팎의 내림세를 면치 못했다.

 

주다솔 기자 gives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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