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이 홈플러스 입점 업체를 지원하기 위한 긴급경영안정자금의 금리 추가 인하를 관계 부처와 적극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인태연 소진공 이사장은 1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지연 국민의힘 의원의 홈플러스 입점 피해 업체에 대한 금융 지원 실효성 관련 질의에 “금리 인하 필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있으며, 관련 부처와 추가 인하 방안을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날 국정감사 현장에서는 2024년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빚은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 당시 피해 업체에 연 2.5% 수준의 고정금리가 적용됐던 점을 고려할 때, 현재 홈플러스 입점 업체들이 체감하는 이자 부담을 덜어줄 실질적인 금리 완화 조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앞서 중소벤처기업부는 저조한 정책자금 집행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지난 7월 대출금리를 한 차례 낮춘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시중 예탁금리 상승 여파로 인해 이달 들어 자금 공급 금리가 다시 상승세를 타면서 현장의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이소영 중기부 장관 역시 정책자금 금리를 티메프 사태 당시 수준으로 대폭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부처 간 최종 조율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지난달 말 기준 소진공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홈플러스 입점 업체 대상 직접 대출 집행액은 각각 125억원, 131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현정민 기자 mine04@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