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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인터넷 커뮤니티) |
6월 국내 출시 예정인 삼성 갤럭시S3의 사양이 유출되어 그 진위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LTE버전과 3G 버전이 각각 다른 사양으로 출시되는 것이 눈길을 끈다.
8일 국내 한 유명 휴대폰 커뮤니티 사이트에 '삼성 갤럭시S3 사양'이라는 게시물이 한 장의 사진과 함께 게재됐다.
이 사진을 보면 '삼성 갤럭시S3(LTE)', '갤럭시S 3(3G)'라는 모델명과 함께 구체적인 사양까지 명시되어 있다.
두 모델 모두 가장 핵심인 AP는 엑시노스(Enynos 4412) 쿼드코어가 장착됐고, OS는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탑제하고 있다.
하지만 세부 사양에서는 차이를 보인다. 우선 갤럭시S3(LTE)에는 2GB RAM이 장착되어 있다. 1GB RAM과 2GB RAM은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크게 성능에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다수의 어플의 동시에 실행하거나, 고급 그래픽을 사용하는 게임을 플레이 할 때는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GB RAM'은 앞서 선보인 LG전자가 옵티머스 LTE2 출시시 강점으로 내세운 부분으로, 최고의 사양을 원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삼성전자의 전략으로 보인다.
하지만 3G 버전은 1GB RAM을 탑제해 LTE 버전보다는 성능이 떨어진다.
LTE와 3G 버전의 차이점은 또 보인다. LTE 버전의 경우는 내장 메모리가 32GB로 넉넉한 반면, 3G 버전은 16GB에 불과하다. 또 한국에서 많이 사용되는 DMB도 3G 버전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한편, '갤럭시S 3(3G)'버전은 SK텔레콤에서만 6월 중순 발매될 예정이며, 갤럭시S3(LTE)의 경우는 이르면 6월 말 SK텔레콤, KT, LGU+ 등 이통 3사에서 동시 발매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또한 정식 사양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세계파이낸스 뉴스팀 fn@segyef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