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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
'돛단배'를 이용하다 생긴 에피소드가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돛단배 유머'라는 제목의 스마트폰 대화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끈다.
'돛단배'는 최근 스마트폰을 통한 랜덤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지칭한다. 통상 지인간에 대화가 이루어지는 것과 달리 '돛단배'를 통하면 무작위로 불특정의 상대와 대화에 참여할 수 있다.
공개된 게시물은 상대방이 말을 걸면서 시작한다. A라는 사람이 "술 땡기는 사람 큭큭큭"이라고 하자 B라는 사람이 "내일 일해야돼"라고 거절한다. 이에 A가 "직장인?"이라고 묻고 B는 "ㅇㅋㄷㅋ"라고 짧게 보낸다. 이에 지치지 않고 A가 "어디살아?"라고 묻자 B는 "지구, 우리 모두 지구인"이라며 다소 어이없는 답변을 보낸다.
이에 다음 장면이 네티즌의 웃음을 산다. A가 돛단배 애플리케이션을 삭제하고 나가버린 것이다.
이 게시물을 본 네티즌은 "장난치다가 굴욕당하지 큭큭", "그렇다고 삭제해버리다니", "돛단배 나도 타고 싶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세계파이낸스 뉴스팀 fn@segyef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