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리는 겨울을 맞아 신용카드사들의 각종 이벤트가 눈길을 끈다. 카드 회원이라면 자신에게 맞는 카드로 스키장 이용시 리프트권을 싸게 이용하거나 장비 렌탈료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또 카드사가 마련한 동계 어학캠프 이벤트를 통해 자녀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물할 수도 있다.
신한카드는 내년 2월까지 곤지암리조트, 용평리조트 등 국내 스키장 9곳에서 리프트권 구입 및 장비 렌탈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강원도 춘천 소재 엘리시안 강촌에서는 본인 포함 4인까지 리프트 및 렌탈료의 30~50%를, 눈썰매장 이용시에는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밖에 용평리조트, 비발디파크, 하이원리조트 등 주요 스키장에서 이용료를 리프트 및 렌탈료를 최대 50%까지 할인해준다. 특히 올해부터는 엘리시안 강촌, 비발디파크, 지산리조트, 곤지암리조트, 휘닉스파크에서는 소지한 마이신한포인트 사용도 가능하다. 매주 수요일에는 레이디카드 소지자 대상 리프트권 무료 제공 행사도 진행한다.
삼성카드는 전국 주요 스키장에서 장비 렌탈료 할인, 리프트권 할인 등의 혜택을 마련했다. 대상 스키장은 휘닉스파크, 무주 덕유산 리조트, 대명리조트, 지산 포레스트 리조트, 베어스타운, 오크밸리, 알펜시아, 에덴밸리 등이다. 이용금액에 따라 스키장별로 최대 2% 포인트 적립도 가능하며, 모든 제휴 스키장에서 결제금액의 100%를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BC카드도 스키장 리프트권 및 장비렌탈 시 최대 70%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스키장 폐장일까지 제공되는 이번 이벤트는 스키장별로 10~50%의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대상 스키장은 용평리조트, 하이원리조트, 에덴벨리 등 11곳이다. 한편, BC모바일카드를 소지한 회원들은 휘닉스파크, 알펜시아리조트에서 리프트 및 렌탈 이용시 모바일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BC카드는 향후 대명리조트 등 다른 스키장으로 모바일카드 결제를 확대할 예정이다.
NH농협카드도 대명비발디파크, 무주덕유산, 용평리조트, 휘닉스파크, 하이원 등 등 전국 13개 스키장에서 리프트권, 장비렌탈, 강습뿐만 아니라 워터파크와 사우나 등 부대시설 이용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카드 회원 자녀에게 어학 캠프 참석 기회를 마련한 카드사도 있다. KB국민카드는 이달 말까지 KB국민카드 홈페이지(www.kbcard.com)를 통해 응모하고 행사기간 동안 '이마트 KB국민카드'로 5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음달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서 진행되는 100명에게 회원자녀 초청 동계 어학캠프 참석 기회를 준다. 캠프 참여 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이며, 회원별 자녀 1명씩 응모 가능하다.
오현승 세계파이낸스 기자 hsoh@segyef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