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규, 흉선암 투병 중 끝내 사망…"이제 편히 감았으면"

(사진 출처 = 성인규 미니홈피)
에이스타일 멤버 성인규의 사망소식이 전해졌다. 

에이스타일 리더였던 박정진은 트위터를 통해 "저와 같이 에이스타일 활동을 했던 멤버 동생 인규가 오늘 하늘나라에 갔습니다"라며 故 성인규의 죽음을 알렸다. 

박정진은 이어 "항암치료하면서 힘들었을 텐데 항상 밝을 목소리로 전화를 받아줬던 인규였습니다"라며 "하늘나라에서 이제 편히 감았으면 좋겠습니다"라고 글을 게재했다. 

앞서 故 성인규는 지난 2011년 11월 자신의 미니홈페이지에 "2011년 4월초 가슴에 통증이 심하게 오기 시작했다. 아무것도 아니겠지라고 계속 넘기며 5월 달이 됐다. 상태가 심각해진 것을 느끼고 병원에 가서 CT촬영을 했는데 무언가 가슴 안에 혹이 발견되고 목 핏대로 까지 이어져 전이가 된 것을 알았다"며 자신이 암 투병중임을 전했다. 

고인은 희귀병인 흉선암 2기 판정을 받고 함암치료를 진행중에도 미니홈피에 "끝까지 노래를 포기 하지 않을 것"이라는 글을 남겨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故 성인규는 아역 탤런트 출신으로 SBS '야인시대'에 출연한 바 있으며 2008년 그룹 '에이스타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세계파이낸스 뉴스팀 fn@segye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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