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콘텐츠 제작지원사업 선정, 웹툰 원작 '여중생A' 상영중

엑소 수호 김준면·영화 '곡성'의 김환희 주연 맡아 '눈길'

사진=여중생A
서울시 산하의 중소기업 지원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SBA)은 웹툰 저작권(IP)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웹툰 원작 콘텐츠 제작지원사업에 선정된 웹툰 원작 영화 ‘여중생A’가 지난달 20일 개봉돼 현재 상영중이라고 2일 밝혔다.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는 우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웹드라마, 애니메이션,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영화 '여중생A'는 자존감이 낮은 여중생 '미래'가 현실 친구와 게임 세계의 랜선 친구들 사이에서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네이버 연재 웹툰으로 연재 당시 청소년 독자들에게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다른 세대 독자들에게는 재미를 선사해 네티즌 평점 9.9를 기록할만큼 큰 인기를 얻었다.

영화 '여중생A'에는 '곡성'을 통해 강렬한 연기력을 보여준 김환희와 최정상 아이돌그룹 엑소의 수호로 활동중인 김준면이 출연하는데다 인기 웹툰을 영화화 한 것이어서 기존 웹툰 팬들의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 관계자는 "웹툰 원작 활용 콘텐츠 제작지원사업을 통해 '유부녀의 탄생', '애간장' 등 탄탄한 웹툰 원작을 바탕으로 한 웹드라마 제작을 꾸준히 지원하였으며, 이번에 개봉한 '여중생A' 역시 지원사업의 성과로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 '여중생A'가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콘텐츠 성공사례가 되어 웹툰 산업 활성화에 기여했으면하는 바람"이라며 "원소스 멀티유즈(OSMU) 비즈니스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우수 웹툰 원작을 발굴·육성하고 다각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하 기자 lgh081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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