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비즈=신유경 기자] 최근 서울지역에서 전세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전세 품귀현상까지 생겨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 부동산에 따르면 이달 전세 수급이 2017년 7월 이후 가장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전세 수급지수는 150.7로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150을 넘어선 것은 2017년 6월 이후 처음이다. 올해 1월 전세수급 지수는 88.2에 불과했다.
저금리기조에 이어 금리인하 가능성마저 점쳐지면서 전세가격도 술렁이고 있다. 실제 전세가격이 지난 3월 3.3㎡당 1395만원까지 떨어졌지만 약 8개월 새 2.6% 올라 1432만원 선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내년 봄 이사시즌을 맞이하면 전세가격은 더욱 요동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서울 접경지역에서 서울 전세가격으로 내 집을 장만할 수 있는 아파트들이 주목 받고 있다.
두산건설이 인천 부평구 산곡동 일대(산곡4구역)에 짓는 ‘부평 두산위브 더파크’도 그 대상 가운데 하나다. 이 아파트는 총 10개 동, 지하 4층~최고 26층, 799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조합원 분을 제외한 507가구(전용 49~84㎡)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철7호선 연장선 구간인 산곡역이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에 신설될 예정이어서 앞으로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산곡역을 이용하면 가산디지털단지 및 서울 강남권까지 환승 없이 한번에 이동할 수 있다. 이 노선은 향후 인천 청라국제도시(석남역~청라국제도시역)까지 연결된다.
또 GTX-B노선 환승역(예정)으로 개발되는 부평역(경인선·인천도시철도 1호선)도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이 노선은 송도국제도시부터 시작해 부평과 서울 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 일대를 지나 남양주 마석까지 연결된다.
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다. 경인고속도로(부평IC)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중동IC)로 진입이 수월해 서울은 물론 수도권 주요도시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두산건설에 따르면 교육여건도 뛰어나다. 단지 바로 남단에는 마곡초교(병설유치원 포함)와 산곡북초교가 있어 어린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청천중학교도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거리에 있으며 인천의 명문고인 세일고, 명신여고, 인천외고 등도 가깝다. 또 청천학원가도 근거리에 있다.
롯데마트(부평점)와 롯데하이마트(산곡점), 인천 북구도서관, 인천삼산 월드체육관 등 생활편의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향후 주거환경도 개선된다. 산곡역 주변은 산곡4구역과 산곡6구역, 청천1·청천2구역, 산곡2-1·산곡2-2구역 등이 정비사업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만큼 향후 1만5000여 가구의 미니신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부평구 산곡동의 한 중개업자는 “인천시 부평구는 서울 전세가격(3.3㎡당 1400만원 대)으로 새 아파트를 충분히 매입할 수 있다” 면서 “특히 지하철 7호선 연장선(부평구청역~서구 석남동)이 개통되면 서울 통근자 등 주택수요가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부평 두산위브 더파크’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부천시 상동 529-42번지 일원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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