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6만원·SK하이닉스 10만원 돌파…최고가 경신

사진=연합뉴스

[세계비즈=안재성 기자]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6만원과 10만원을 돌파하는 등 최고가를 새롭게 썼다. 

 

최근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회복 추세라 두 회사 주가는 한동안 ‘고공 랠리’를 선보일 전망이다. 

 

13일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0.84% 오른 6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9일과 10일에 이어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특히 주당 6만원 이상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18년 5월의 액면분할 이후 처음이다. 

 

SK하이닉스도 전거래일 대비 1.62% 뛴 10만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9일(9만9000원) 이후 2거래일 만에 다시 한 번 최고가를 갈아치웠으며 SK하이닉스 주가가 10만원을 돌파한 것은 사상 최초다. 

 

두 회사의 랠리는 이 정도로 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앞다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해 밝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2분기부터 D램 가격 급등이 시작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올해 실적은 4분기까지 지속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SK하이닉스에 대해서도 “주가가 계속 올라 시가총액 100조원을 바라보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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